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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춘주모의 대동먹지도/서울

건대입구 특이한 컨셉의 쌀국수 맛집 미분당 후기

by 춘춘주모 2019.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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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7 방문  

 일요일 저녁 데이터 스터디 전에 주영형과 함께 건대 미분당을 찾았다. 연구보조 시작할 때 연구실 식구분들과 다 같이 처음 식사자리를 가지며 알게 된 곳인데, 그때로부터 벌써 1년이나 지났다. 나는 복학을 했고, 2학기나 지나서 이제 4학년을 앞두고 있다니... 

건대 미분당 전경과, 키오스크 주문 방식, 메뉴


 여하튼 미분당은 정말 맛있는 쌀국수 집으로,  나는 이 곳을 언제 가서 먹더라도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집이다. 식사 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조금 있을 수도 있지만 메뉴 특성상 회전율이 괜찮아 그리 오래 기다린 적은 없다.


 

오픈 키친으로 조리과정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들어가 앉아서 조금 기다리니 오늘의 메뉴가 나왔다. 나는 이곳에서 늘 먹던 힘줄 쌀국수를 주문했고, 일행분은 고기가 골고루 들어간 차돌, 양지, 힘줄 쌀국수를 주문하셨다. 이 곳의 튀김 요리(짜조 등)도 꽤 괜찮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이다.(오른쪽이 차돌,양지,힘줄 쌀국수)

 TMI : 힘줄은 스지라고도 하며 소의 힘줄과 그 주위 근육 부위이다. (도가니와 비슷하지만 다르다.) 이 집에서는 주먹보다 큰 힘줄 덩어리를 가위로 숭텅숭텅 잘라서 넣어주는데, 신선할뿐더러 탱글탱글한 식감과 함께 맛도 뛰어나다. 


미분당의 아이덴티티 

미분당이 특이한 점은 위에 쓰여 있듯이 식사 자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조용한 분위기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곳에서는 평소에 대화 나누듯이 하는 목소리 크기로 말하면 안 된다. (주의를 받을 수 있다.) 

 그 옆에는 맛있게 먹는 법도 적혀있는데 읽어보면 대강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느낌 아니까.) 

 

해선장, 칠리소스, 핫소스를 기호에 맞게 

본인은 고수 먹기의 고수로서 고수 팍팍을 고집한다. 고수는 따로 달라고 말씀드려야 주신다. 그리고 면 리필도 되므로 참고하시길 바란다!

 

 미분당은 체인점으로 신촌, 낙성대, 분당 서현 등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혹시 안 가보신 분이 있다면 한 번은 꼭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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