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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입시

대학원 입시 - 5. 면접 후기 연세대 디지털애널리틱스 협동과정

by 춘춘주모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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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는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에 대해 다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동대학의 일반대학원 과정인 디지털 애널리틱스 협동과정 면접에 대해서 어떤 대학원인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직 최종 입시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글을 쓴다는게 다소 부끄럽기도 합니다만, 해당 학과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데 웹에 정보가 부족한 듯하여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애널리틱스 협동과정이란?

 상기 과정은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과 처리 능력을 갖춘 융합형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서의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고자 개설되었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다양한 교수진은 물론 다양한 출신 전공의 학생들이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이공계 출신 학생뿐만 아니라, 문과에 속하는 학생들도 많이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과정의 특이한 점은 1년 6개월의 과정으로 운영되며 부족한 학점은 계절학기를 통해서 채우게 되는 점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 과정 홈페이지와 입학 설명회 영상 링크를 첨부하겠습니다.

 

 홈페이지 : digitalanalytics.yonsei.ac.kr/digital_analytics/index.do

 

연세대학교 디지털애널리틱스융합학과

인공지능 시대의 데이터 사이언스를 선도하는연세대학교 최초의 융합실용 일반대학원 디지털애널리틱스 융합학과 Masters in Digital Analytics

digitalanalytics.yonsei.ac.kr

 2021 입학설명회 링크 : youtu.be/8T3jqCkJ3rI

 

디지털 애널리틱스 협동과정의 특징

협동 과정이기도 하고 새로운 학문에 대한 학과이다 보니 기존의 대학원과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첫 번째로 1년 6개월의 과정이라는 점. 

1년 반의 과정이나, 계절학기를 풀로 수강해야 하기 때문에 장, 단점이 존재합니다. 실질 등록금을 계산하면 다른 2년 과정에 비해 싸지도 않다는 점이 있다. 꼭 1년 반에 졸업하고 다른 일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장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두 번째, 연구실 중심이 아니다

종래의 공대 대학원은 연구실 중심인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 같이 사용하는 연구 공간에서 공부를 하거나 연구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정에 참여하시는 교수님의 연구실에 소속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각자 사전 컨택을 통해 확실히 확인하고 지원하시면 좋겠습니다. 

연구실 중심이 아니다 보니 프로젝트는 외부 컴피티션에 주로 참가하는 것으로 대신한다고 합니다. 물론 타 대학원처럼 논문을 쓰기도 하는데, 수상이나 논문 게재 사실을 확인받으면 장학금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연구비를 지급한다 합니다. 

 

세 번째, 실용적인 과목으로 구성.(트렌디 함) 

데이터 과학, 분석에 쓰이는 이론이나 실습적인 내용의 강의를 기초부터 심화까지 제공합니다. 별 다른 선수 지식이나 진입장벽이 없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그렇지만 재학생 평균 10시간을 공부한다는데 정말 열심히 해야 함은 다른 데와 비슷한 듯합니다. 

 

네 번째, 경쟁률이 높다.

입시 관련 담당자분의 말씀에 따르면, 연세대 일반대학원 과정 평균 경쟁률의 4배 정도라고 합니다. 학과의 여러 특징이 매력적이기도 하고 다양한 지원자를 환영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당연히 많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면접 후기 

시험 며칠 전에 메일로 시험 홈페이지와 면접 줌 링크와 함께 면접에 대한 설명 사항이 전달되었습니다.

전체 면접 과정은 사전 시험과 실제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자택에서 아침 9시에 사전 시험을 봤습니다. 8시 58분쯤에 복통이 너무 심해서 화장실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그러면 안되지만 남은 시간에 대해 최대 컨디션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다녀오니 시험이 이미 시작해서 멘붕이었습니다.(^오^)

1. 사전 시험 

시험 내용은 적성 검사와도 같은 짧은 시간에 문제를 파악하고 정답을 도출해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한 문제에 7초가량이 시간이 제공되고, 답변을 시간 내에 선택하고, 다음 문제로 화면이 넘어가게 되는 식이었습니다.

수학, 도형, 논리 등의 아이큐 테스트와도 비슷한 문제들이 출제되었고 약 40분가량 진행되었습니다.

 

난이도는 처음엔 평이하다가 뒤로 갈수록 손을 못 댈 정도로 어려웠습니다.(개인적으로) 

대입 적성시험을 준비 하나도 안 하고 합격한 IQ122 전자두뇌였던 저인데, 지금은 머리가 많이 굳었나 하여튼 많이 어려웠습니다.

 

2. 실제 면접

전체 인원이 하나의 줌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3명씩 차례로 별도의 링크에 접속해 동시에 면접했습니다. 면접관은 세 분정도가 계셨습니다.

 

면접은 전체적으로 일반적인 질문들로 진행되었습니다. 하나의 질문에 대해 세 명의 면접자가 차례로 답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기억나는 질문은 자기소개, 데이터 분야에 역량에 대한 본인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라, 입학 후 연구계획 등이었습니다.

 

특이했던 점은 연구 계획을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연구 계획이 없으면 입학 후 공부 계획으로 답변하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두 학생이 연구 계획에 대해 추상적으로만 답변하는 것으로 보아, 원서에도 구체적으로는 작성하지 않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테니, '다른 학교에 지원한 내용이 있는지, 이미 붙은 곳이 있는지, 그래도 연세대에 올 것인지?' 솔직하게 답변하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다른 한 분은 솔직하게 고려대 ~과(어문계)에 붙었고, 다른 분은 성대 데이터 사이언스에 붙었다고, 그렇다 하더라도 연세대에 최종 합격한다면 연세대에 올 것이라 답변하였습니다.

 

의외로 다들 되게 솔직하게 답변하시길래 놀랐습니다만, 저는 정석적으로 답변했습니다(^^).

그런데 한 교수님이 "목소리가 떨리는 것을 보아하니, 거짓말을 하시는군요." 이렇게 말씀하셔서 다들 빵 터졌었습니다. 참 하하 교수님도.(ㅎㅎ)

 

그렇게 유쾌하게 면접이 마무리되었고 저는 바로 친구들을 만나러 준비하고 나갔네요. 그날 오랜만에 동기 둘을 만나서 맛있는 숙성회도 먹고 좋은 시간 보내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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