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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춘주모의 대동먹지도/역곡

골목식당 백종원피자 1987피자앤펍 후기

by 춘춘주모 2019.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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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3 방문

 

 학교 앞이 골목식당에 나오게 되어 방학 기간엔 길에서 백종원 님도 보고 그랬는데요 ㅋㅋㅋ 연예인 포스 때문에 가까이 갈 수는 없었습니다ㅠㅠ 그리고 두세 달 뒤 설루션을 받을 세 가게 중 하나인 피자집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졸업한 동기 두 명이 놀러 와서 피자집에 꼭 가고 싶다 그래서 웨이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본인이지만 도리가 없었습니다...ㅠ 이 피자집은 사실 촬영 전에도 꽤 맛있는 걸로 알려져 있었는데 촬영 후에 인기가 완전히 폭발해서 요새는 매일 오픈전부터 줄을 서 있는 광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후 영업은 5시부터 시작해 그 전 4시 30분부터 기다렸는데요. 앞에 먼저온 팀들이 좀 있어 5번의 순번을 받고, 총 1시간쯤 걸려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한 테이블당 최대 2판의 피자를 주문할 수 있으며, 백종원 피자는 하루 한정 개수 판매, 그리고 포장 불가라는 점은 방문하실 분들께서는 유념해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위치

 


 메뉴와 피자 

메뉴 

 저희는 오늘 3명의 인원으로 백종원피자(디아블로)와 포테이토 베이컨 피자를 먹었습니다. 시금치 피자도 먹고 싶었으나 한동안 판매를 안 한다고 하셔서 대신 포테이토 피자로 주문했습니다. 

 

 방송을 안봐서 잘 몰랐는데 백종원 피자는 콘셉트가 특이합니다. 사진에 보면 계란이 안 익은 상태로 3개가 배치되어 있는데, 이를 터뜨린 다음 피자의 가장자리부터 잘라서 찍어먹도록 설명을 들었습니다. 

 백종원 피자는 토핑의 구성이 무척 흐물흐물한 질감이라 되직한 스프와 피자를 합쳐놓은 것 같았습니다. 기존의 피자들처럼 잘라먹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어, 위와 같은 먹는 방법을 사용해야 올바르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디아블로(매운맛)를 주문해 많이 맵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신라면 정도의 괜찮은 매운 정도라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포테이토 베이컨 피자는 굉장히 무난하고 맛있었습니다. 더 할말은 없네요. 

 

 피자의 양은 뭔가 애매했습니다. 둘이가서 하나 먹으면 애매하고 두 개를 먹으면 많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먹어보고 생각해본 결과 잘 드시는 분 두 명이라면 1인 1판 가능합니다^^

이런식으로 찍어먹기! 

 설명받은대로 먹으니 피자 모서리 처리가 수월하고 또 맛도 좋았습니다. 사진에서 느껴지시겠지만 굉장히 흐물흐물합니다. 

 

총 평점

저는 큰 기대를 안 하고 가서 괜찮았는데, 많이 기대하고 간 친구는 다소 실망한 기색이 보였습니다. 1시간을 기다려 먹을 정도의 가치가 있느냐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 번쯤은 방문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맛 : 8.8/10

가성비 :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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